[독일생활] 더운 여름.에어컨 없는 여름 ㅠ

by 봄봄

아..정말 너무너무 덥다...

한국의 후덥지근하고 습한 여름에 비하면 여긴 그냥 덥고 습하진 않아 괜찮을 줄 알았는데...

반전은 에어컨이 아무데도 없다는거.

그 흔한 실외기를 여기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가정집은 물론이고 4시간이상 수업듣는 교실에도 창문만 열어둔다. 일반 음식점을 가도 에어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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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습하지 않으면 뭐하나...

쨍하니 더운 날에는 정말 기운이 쭉쭉 빠지고 좀비처럼 흐느적거리게 된다.

그나마 버스에서는 아주 답답한 공기를 회전시켜주더군...선풍기가 천장에 달린건지 ㅠ

오늘 선생님이 독일인들 bescheiden 하다고 하시더만;; 검소의 끝이다 이건...


이런 날씨에 감기까지 걸린 나는 뭐지...몸은 더운데 코를 훌쩍이며 수업을 들으니 나중엔 머리가 띵하더라.

오늘은 몸에 안좋지만 시원한 콜라를 홀짝이며 좀 쉬어야겠다..이럴 땐 에어컨 빵빵한 삼계탕집에 앉아 땀 식히며 삼계탕 한마리 시원하게 들이켜주면 나을텐데 ㅠㅠ

아 생각만 해도 군침돈다. 너무 힘들다..

차라리 비오는게 낫지. 아헨의 비오는 날씨가 그립다.

오늘은 다 휴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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