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달전 신청하고 잊고 지냈던 운전면허증 찾아가라는 편지가 드디어 도착. 역시 독일은 잊고 지내면 다 진행된다...ㅎ 나도 이제 이 속도에 익숙해져서 웬만한 일에는 조바심 내지도 않음. 낼은 면허증 찾고 간만에 신랑과 데이트도 하기로 했다.
#2. 독일어반에 이번달부터 수업듣는 러시아 소녀가 있는데 엄마아빠 다 영국에 계신지 오래고 본인도 고등학교는 영국에서 4년 하고 독일에 의대 들어가려고 왔단다. 고등학교에서 독어 4년 배우고 와서 verbessern 하려 왔다고. 3월부터 의대 시작이란다 . 이젠 이런 다국적 가족이나 친구들이 별로 신기하지도 않을만큼 독일에 요새 외국인이 흔한듯... 오히려 이친구가 독일에서 공부하려는 애들이 이리 많은지 몰랐다며 놀라더라. 글로벌을 실감하는 요즘 일상...
#3. 너무 춥다.요즘. 한국 겨울 생각하면 뭐 이정도는 애교긴 한데, 워낙 안춥던 곳이라 0도 혹은 영하로 조금만 가도 바로 춥다고 느끼게된다. 그래서인지 수업시간에 가면 애들 5명 앉아있다..다들 조금씩 늦고...지각과 결석이 잦아지는게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게 나만은 아닌가보다.
#4. 신문 읽기를 시작했다. 물론 짤막한 기사를 훑어보는게 다지만, 그래도 이슈에 대해 알고 화제에 올랐을때 대화할 수 있게. 어제 저녁 벨린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일어난 테러 관련 내용도 실시간으로 보는 중. 어차피 시험성적보단 이런 실생활 독어가 편해지는게 내 목적이니..작더라도 꾸준히 해봐야지.
#5.오후에 볕이 좋으니 다시 오전반도 할만하단 생각이 드는거보면 참 나도 청개구리인지 간사한건지.. 여튼 이번달도 금욜까지 하면 수업도 끝나고하니 담주 계획 세우면서 맘 좀 여유있게 가져야지. 글구 울반 친구들하고 쉬는 시간 틈틈히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하는게 생각도 정리되고 좋은 거 같다. 남은 시간 얼마 안되지만 Kursteilnehmer 들이랑 대화 많이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