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유지은 Dec 17. 2016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드립니다

마음만은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안녕하세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올 해도 보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매년 이맘 때면 한 살 더 먹을 생각에 싱숭생숭하고

쌓인 일더미에 다크서클 내려오고

연말 모임 때문에 정신없고

몸도 마음도 분주하게 지내다가

문득 정신 차려보면 한 해가 다 끝나버리고 말죠?


그래도 한 겨울에 반짝*하는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그 핑계로 그동안 마음 속에만 담아두었던 사랑고백도 하고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 같아,

추운 겨울이 마냥 싫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 일을 한 기억이 가장 많고요.

또 기억하고 싶지 않은 크리스마스의 악몽같은 사건들이 참 많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생각지도 않게 받아든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에

가슴 벅차도록 따뜻했던 순간들도 선명하게 남아있지요.


그런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해봤어요.

문구점에 가서 알록달록 유치찬란 러브러브한 카드를 고르면서

이미 제 마음은 12월 25일에 가 있는 것처럼 몽글몽글한 행복이 차오르는 느낌이었어요.

그 마음을 크리스마스 카드에 담아 보내드리고 싶어요.


특히 외로운 솔로님들, 혼술족, 혼밥족, 취준생 여러분들께는

더더욱 정성껏 예쁜(?) 글씨로 써서 보내드립니다. ^^


저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각자 편한 방법으로 주소를 알려주세요.

댓글도 좋고요, 인스타그램 DM, 혹은 이메일(이벤트 마감) 모두 열려 있습니다.

20일까지 신청해주시면 크리스마스 전에 받아보실 수 있을 거 같네요. ^^


그럼 따뜻한 날들 보내시길 바라겠고요,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