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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갈 냥이 Oct 01. 2015

고양이 2

나비와 네로...

아침 햇살은 언제  어둠과  겨루기를 한다.

승리는 당연 아침이.

아침햇  소리를 들으  나는 눈을 뜬다.

때론 어둠이 기길 간절 바라  결코 그런일은 없다.

나의 마음을 비웃기라 하듯 햇살은   창문앞   가득의 빛을 올려 놓는다.

.

.

도서관  향하는 님과 학교가는 아이들을 보내는 

나비와 네로는 현관 앞에 예쁘 앉아 식구들을 배웅한다.

그러고는  맛있는  달라는  빛으 이세상에 가장 귀욥고 사랑스런 모습으 나를 본다. 절대 사료만 주어야 하던 나의 마음은 허물어지 냉장고에 음식를 낸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사료와 가끔 고양이   먹이려 노력 하는 중이지만 비와 네로는  다른 것을  한다.

마음 약한 나는 그들의 요구대 언제  만다.


나의 일과는 독서와 고양이들과  놀아주 시장보 . 특별한  없었던 서울 생활에  그들이 있어 가끔은 참을  했던 외로움.


우리집 아이  들려주던 클래,  부턴가는 나를  듣게  않았던가.

제목도 모르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 그냥 습관적으 틀어 놓게  음악들.......그럼 , 마음이 안정  편안 지는 효과 있더. 나에겐........


나비와   심하 . 주인집의 작은 화분들도 ,우리자동  올라가, 차문을  놓으면 그곳에 둘이 난장판을  논다. 주인 할아버지를 보면 차 밑으로 숨는다.

주인집 할아버지는 고양이를 싫어 한다. 나만 없으면 그애들을 쫓아 버리고 빗자루로 때리려 한다.  사실 걱정이 쌓여 갔다.


가끔 방에 있다  보면 그애들이 응접실 한쪽 귀퉁이어 둘이 포개  있다.


여워 가까 가면 둘이 놀라 현관 밖으 달아 난다.  면서 매일 잠깐씩 틈만 나면 들어와 잔다.


그러던 어느날 나비가 사라 졌다.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엄마 따라 간것으로 생각 하게 되었다.


사실 울 동네에서 나비와 네로 땜에  주의 사람들로 부터 여러 눈총을 받는 중이어서 은근 한편으론 마음이 가벼웠는 지도 모르겠다.


내가 사는 주택은

밤이면 숫고양이들의 싸움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때마다 난 나가서 그들의 싸움을 말려야 했다. 왜냐구여.....네로와 나비땜에 글치 않아도 눈 총 받는데..밤이면 밤마다 고양이들이 싸워 보라.

주의 사람들이 고양이를 더 싫어 할 것 아닌가.


그럼 우리 나비와 네로를 더욱 탐탁치 않게 여길 껄 생각 하니, 내가 나가서 말리지 않을 수 없었다.본의 아니게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밤마다 고양이들 싸움 말리고 들어 오면,우리집 남편은 날 보고 한심한듯 쳐다 본다. 다 ~이게 성격 인가 보다.


그런데 고양이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어느날 부터는 우리집 현관 여는 소리만 들어도 싸움 뚝 , 서로 조심허니 사라 진다는...ㅋㅋㅋ

그리구  어느날 부터는 우리집 주의에서는 자기들도 싸우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날 부터 밤에 잠을 푹 자기 시작 했다. 내 맘 알아주는 냥이들...


아무튼 나비를 잊고 있던 어느날 나비가 우리에게 돌아 왔다. 몸은 마르고 입주의에 크게 상처가 난 것이다. 입이 다 찢어 진것 같았다.


그날 난 너무 많이 울었다. 그애가 사라진걸 은근 편하게 생각 했었던 나의 맘땜에...그 상처난 몸을 끌고 찾아온 그애가 죽을까봐. 진짜 다 죽어 갔다.


누가 그러더라 어린 양이들은 길을 잃을 수 있다고,

그애는 긿을 잃었던 것 같다. 그리고 찾아온 것이다.그애를 병원에 데려가고 싶었지만 네로와 나비는 우리들의 손을 거부한다.


대충 죽을 끓여서,  먹여 보려 했지만 아주 조금 밖에 먹지 못하고 나비의 숙소로 간다.

그애가 언제 올지 몰라서 물과 죽을 항상 준비 해 두었었다.


밥먹을 시간만 우리집에오고 가고 를 일주일 하더니 점차 상처도 회복되고 몸도 좋아 졌다.회복된 나비는 다시 네로와 장난 치며 즐겁게 생활 하게 되었다.


이들을 보면서 내 마음에도 고민이 늘어만 간다.

주의의 시선이 자꾸 곱지가 않다.아이들은 자라만 간다. 그애들의 성별을 보니 둘다 암고양이 들이다.

아 ~~

난 그애들이 숫고양이길 은근 기대 했다. 나의 이기심으로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었다.


예쁜 그들 이긴 했지만 나의 고민은 더욱 깊어만 갔다. 책임지지 못할 사랑은 애초에 하지를 말았어야 한다. 그들이 귀엽고 예쁘고 애처럽다고

동정하고 대책없이 사랑을 주고 키우더니.....어떻게 해야 할지.


문제는 주의 사람들과 주인집 할아버지가 너무 싫어 한다는....어떨땐 내게 와서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하신다.

"전엔 쥐가 없었는데 요즘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니까 고양이들이 쥐를 잡지 않아서 쥐가 많다고"

하신다. 화를 내시면서.....


내가 창원 살면서 급하게 서울로 이사 오냐고 ,  부동산 하는 고모가 구해 준 것을  집을 보지도 않고 덜컹 들어 왔었다.


참 나도 대단 하지 않은가.

내가 살 집을 보지도 않고 고모 말만 믿고 들어 왔으니......집을 보는 기준이 다 다를 진데.


이사 오는 날 , 나도 모르게 울고 첫날을 자려고 누웠는데 천장에서 쥐들이 달리기를 한다.

세상에~~~

아파트에 살다가 이사온 나는 고모에게 이를 아득아득 갈면서 눈물을 흘리고 밤새 잠을 설쳤것만, 집주인 할아버지 딴 말씀 하시는데, 아무 할 말이 없다.


저애들은 자꾸만 자라고.........


애타는 맘에 더이상 자라지 않았으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

사람이든 동물이든 성장을 막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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