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거 모르는 사람과는 겸상 못 한다죠. 다들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 열심히 챙겨보고 계신가요? 내 몸이 다 아플 지경인 관절 꺾기의 향연과 각도기로 잰 듯한 칼각의 통쾌함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모두들 "우리가 보고 싶었던 게 바로 이거잖아"를 외치며 스우파 과몰입 상태로 빠져들었습니다.
그 인기를 입증하듯 리더 계급의 단체 미션곡이었던 Hey Mama는 음원 차트에서 쾌속 역주행 중이며, 수많은 셀럽들이 프로그램 속 선보였던 춤을 커버하며 열광하고 있습니다.
본업을 잘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건 늘 짜릿하고 새롭지만 스우파의 인기 요인에서 춤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리더십'입니다.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 YGX 각 크루는 리더를 중심으로 조직되어 있는데요. 각 크루의 리더들은 좋은 결과물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마다 다른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영국의 커뮤니케이션 스페셜리스트 CallCare는 성공을 부르는 리더십에는 4가지 유형이 있다고 정의했는데요. 해당 유형을 빌려 스우파의 많은 출연자 중에서도 오늘은 특히 모니카, 아이키, 가비, 허니제이를 통해 Respect을 부르는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보고자 합니다.
#카리스마 #영감 #비전제시
카리스마 하면 모니카쌤, 모니카쌤 하면 카리스마죠. 카리스마가 사람으로 태어나면 모니카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모니카는 핵심을 찌르는 말로 크루원에게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유형의 특징은 구성원에게 영감을 주고 의사소통에 능하다는 것인데요.
모니카는 아닌 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그 때문에 과정 속에선 다소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상쇄할만한 누가 봐도 완벽한 결과물로 팀원에게 퀄리티 측면에서의 보람을 안겨줍니다.
모니카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는 어디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팀원들의 프라이드를 높여주는데요. 다른 크루들과 배틀을 할 때의 당당한 자세나 크루의 비전을 상기시키는 단호한 보이스는 크루의 로얄티를 강화시키고 모두 함께 한 마음으로 비전을 향해 달려 나가도록 만듭니다.
∙ 이 유형에 해당하는 리더들 :
Martin Luther King Jr.(인권 운동가), Sir Richard Branson(Virgin의 기업가), Winston Churchill(전 영국 총리)
#협력 #사기진작 #팀플레이어
아이키는 모니카와는 다른 결의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칭찬과 격려로 구성원을 인정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팀원들이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요. 이 유형의 특징은 구성원과 믿음을 공유하고 중재를 잘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배틀에서는 졌지만 아이키는 팀원의 노력이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직접 나서서 목소리를 냅니다. 이런 경험을 한 팀원은 자신이 이 크루 안에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겠죠. 이러한 조직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꽃피는 구성원의 능동적 자유의지로 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해냅니다.
∙ 이 유형에 해당하는 리더들 :
Abraham Lincoln(전 미국 대통령), Jeff Bezos(아마존 창업자), Sheryl Sandberg(페이스북 COO)
#계획 #주도성 #효율성
가비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짜고 이를 팀원에게 전파하며 필승 전략을 찾아냅니다. 이 유형의 특징은 열심히 일하고 계획적이라는 것인데요.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라면 본인 한 몸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앞장서서 나서는 모습에 팀원들은 저절로 그 뒤를 따르게 되고 최선의 결과물을 내기 위한 전략적으로 사고로 매번 기복 없이 평균 이상의 탁월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 이 유형에 해당하는 리더들 :
Mary Barra(제너럴 모터스 CEO), Mark Zuckerberg(페이스북 CEO), Warren Buffett(투자자)
#자신감 #추진력 #혁신적
허니제이는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피력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 이 유형의 특징은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이라는 것인데요.
전체적인 비전을 봤을 때 자신의 의견이 결과물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면 목소리를 높입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본인이 오롯이 짊어지며 패배와 실책이 발생했을 때는 쿨하게 인정합니다. 또 꼭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더라도 방향성에 대해 결정이 나면 최선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앞장 서 헌신합니다.
이런 유형의 리더십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좌지우지되기 보다는 본인의 통찰력을 가지고 진두지휘해나가기에 가장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이 유형에 해당하는 리더들 :
Lord Alan Sugar(BBC “The Apprentice”의 비즈니스 거물), Steve Jobs(애플 전 CEO), Peter Jones(BBC’s “Dragons’ Den”으로 유명한 기업가)
지금까지 스우파 속 리더들의 모습에서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찾아봤는데요. 이렇듯 품격있는 리더들이 이끄는 본업천재 댄서들에게 승패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모두가 승자인 멋진 언니들의 멋진 춤 대결, 앞으로도 쭉 응원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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