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5 감사일기

이십 년 가까이 사는 미국집 관리 쉽지 않네요

by 바로코
1월 21일 자 나의 인스타 스토리


아직 해결해야 할 것이 하나 남아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우려했던 천 불 넘는 돈이 지금 당장 들어가지 않게 되어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수리를 위해 물탱크를 잠그고 푸는 과정 중 뭐가 잘 안 되어 부모님께서 이것저것 만지셨던 게 결국은 문제의 원인 재공이었고, 덕분에 이번을 계기로 두 분 다 미국집에 대하여 조금 더 잘 아시게 되었다. 그렇다고 여기에서 몇 년 산 것도 아니고 이십 년 가까이 되는데 한국인인 우리에게 있어서 미국집은 여전히 낯설고 또 이런 크고 작은 일들 때문에 때로는 골칫거리이자 스트레스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래도 미국에 사는 한 숙명이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기에 비록 불평과 짜증과 원망이 나오지만 이 모든 일들 가운데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더 큰 뜻과 계획을 온전히 발견하고 싶다. 미해결 된 일은 빠르면 오는 화요일에 해결될 듯한데 그래도 크게 보자면 나름 돈을 save 한 격이 된다고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이다.





추신: 그런데 이 글을 쓰고 삼사십분 뒤, 또다른 문제가 생겨버렸다. 예기치 못한 다른 곳에 큰 돈 들어가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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