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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

101. 엄마의 꿈

생각해보면 엄마의 꿈, 아빠의 꿈이 뭐였는지 물어본 적이 없다.

엄마는 그냥 엄마였고, 아빠는 그냥 아빠인줄 알았다.     

 

어느 날 책장을 정리하다가 누른 빛깔의 오래된 만화책 하나를 보았다.

궁금해서 펼쳐봤는데, 제일 앞 갈지에 손 글씨가 쓰여 있었다.

      

“미영아, 너의 꿈을 응원할게.”     


너의 꿈...

엄마도 꿈이 있었구나.     

 

이젠 형, 나, 동생이 엄마의 꿈이겠지만,

여전히, 엄마의 꿈이 있으면 좋겠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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