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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세월호 7주기입니다.

가방작은 노랑을 두릅니다.


잊지 말아

노란 약속 기억니다.

함께 할게요

노란 연대 기억니다.

책임질게요

노란 다짐기억니다.


노랑이 저물까 두려워


노란 소망을 담아

아이들 가방에 노란 리본을 달아줍니다.

노란 소망을 담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기도합니다.

노란 소망을 담아

남은 자의 과제를 되새겨봅니다.


때로는 보이는 소망이 필요하기에

유채꽃 만개한 들판처럼

우리들의 노랑이 다시 피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하겠습니다.

책임지겠습니다.


내일은 노랑을 품고

만나봅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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