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의꿈4

074.어떤이의꿈4

몸이 허약했던 나는 병원을 자주 가곤 했다.

병원은 늘 그랬듯이 진료는 짧고 대기시간은 한없이 길었다.

여러 지역을 옮겨 다녀야 했으며, 다녔던 병원을 다니기 위해 긴 시간 이동해야만 했다.


역시나, 국민권익위에서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현 의료시스템의 문제로

지역 간 의료불균형, 특정 분야 의사 부족을 꼽았다.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의사 수를 늘리자는데, 왜 이렇게 반대가 심할까.

출처 -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SNS












앞서(069. 괜찮아요 참고)

할머니를 위해 20년 뒤에 의사가 되겠다는 하나는, 이제 중학교 2학년이다.

하나는 전교 1등일까. 의사가 될 수 있을까.

아비투어(독일의 고등학교 졸업 시험) 성적과 같은 비중으로 반영하는 것이 바로 대기 기간이라는 사실도 흥미롭습니다. 정원 제한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몇 년을 기다려 왔는지를 비중 있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 또한 대기 기간 중에는 관련 분야와 연관된 과목을 미리 수강하거나 실습할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는 대학이 많습니다.

-김누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中


기다림보다 간절한 건 없다.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의 기다림과

의사가 되길 원하는 학생들의 기다림이

잘 만나길 바란다.

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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