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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명찬 Jun 06. 2020

6월의 시

  

날개를 가진 존재가

나를, 물끄러미     


촉촉하다, 새까만 눈동자

외줄인데 위태로운 기색도 없이     


눈이 마주쳐, 움찔

뭐라 한 마디 건네려 할 때      


푸드덕

그대, 날아오르다     


그때, 바라는 것도 없기에

정녕 아름다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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