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풍경

by 손명찬

저어기,

손가락 바라보지 말고

그래, 저기


빌딩 숲 사이

키 큰 유리건물 끝에

걸린 조각구름


바람 불면 곧 떠나겠지만

잠시만 그대로

머물러 주면 좋겠네


넥타이 맨 두 남자,

손우산 펴 이마에 얹고서

진지하게 생각한다


새하얗고 달콤한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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