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덕후의 성지
우리 아이들 학교는 방학이 11월, 4월에 일주일간 있어
다들 그때쯤이면 해외로 많이 여행을 간다.
기간이 일주일에서 앞뒤 연휴 껴서 운좋으면 2 주 정도 시간이 되는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라
보통 깐쿤이나 도미니카 같은 카리브로 여행을 많이 간다.
나는 딱히 카리브로 가고 싶지는 않고
영국 런던에 살았던 지도 딱 10주년 되던 해였던지라
아이들과 함께 런던을 가게 되었는데
내가 비행기표 보다 먼저 구입했던게 바로 해리포터 스튜디오 였다.
해리포터 덕후라면 추천해본다.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주소>
Warner Bros. Studio Tour London
Studio Tour Drive
Leavesden
WD25 7LR
런던 외곽에 있어 시내 버스나
언더그라운드로 갈 수 없고,
오버 그라운드를 타고 왓포트 정션으로 가서
거기서 해리포터 투어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야 도착한다.
왓포드 정션에 도착하면 바로 눈앞에 투어 보스가 보이니 찾기 어렵지 않다.
<예매 하는 법>
1. 공식 홈페이지
https://www.wbstudiotour.co.uk/tickets/#individual-family
공홈이 저렴하나 최소 3개월 예매하길 추천한다.
지금 공홈 확인해보니 표가 내년 1월 부터 있다.
이렇게.
2. 마이리얼트립
https://www.myrealtrip.com/offers/40905
나는 여기서 예매 했는데
식사 할인권은 당일 사용해야해서 사용하지 못했고
가격이 공홈에 비해 비쌌으나
날짜가 내가 원하는 날짜로 선택이 가능했다.
<가격>
공식 홈페이지는 인당 51.5 파운드이고
어른2+어린이2 가족같은 경우는 172 파운드이다.
마이리얼트립의 경우 그 당시 성인2+어린이2명 기준 36만원 이었다.
<대중교통 이용>
우리는 숙소가 내가 예전에 살았던
Hammersmith 근처 여서
Hammersmith에서 버스타고 윌슨 정선 --> 왓포드 정션 --> 투어버스 다고 도착 이었다.
바로 가는 급행 기차도 있으나 돈이 없었.....
UP 하면 올라오는 지팡이와.
당시 11월 초여서
할로윈 장식 마지막 날 이었다.
야외에 나이트 버스가 있다.
밥먹고 나와서 한번 더 둘러봄.
먹비와 함께
먹비가 고개 숙여 인사도 해줬다.
다이애건 앨리
꽤나 세심하게 잘 되어있는데
거의 투어 막바지여서 다리가 너무 아파 제대로 못봤어 ㅠㅠ
파괴되기 전의 은행 모습
여기 체험도 너무 재미있게 되어 있다.
투어의 막바지에 전시되어 있는 호그와트 전경.
막 몽글한 음악이 계속 나오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벅차오르게 만듬.
오전 11시에 들어가서 문 닫을때 다 되어 나오게 되었다.
아! 여기 정면에 음식 파는 곳
아이스크림이 기가 막히니 먹어보길 추천해본다.
아이들 옷도 하나씩 구입했는데
가격이 후덜덜.
이름도 다 새겨줘서 각자의 호그와트 교복을 가지게 되었지.
밤공기를 쐬며 오버그라운드.
이 구역에 우리밖에 없는거 실화니?
왓포드 정션 - 윌슨 정션 으로 돌아가는 길.
내가 영국 여행 사진을 홀라당 다 날려서
남은 사진은 울며 인스타에 업로드한 사진을
다운로드한거 밖에 없다.
나는 음식도 나쁘지 않았는데
종류별로 다 먹었던거 같고
특히 저 버터비어 완전 내 취향.
사람들은 비싼데 맛도 없다고 하던데
나는 너무 맛있었어!!
컵도 야무지게 챙겨왔다.
<총평>
해리포터 덕후라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이다.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엄마아빠랑 오버그라운드 타고
런던 외곽으로 나갔던 기억도 꾀 즐거웠나보다.
서늘한 밤공기랑 몽글했던 그날을 우린 잊을 수 없지.
런던만이 주는 그 느낌을 아이들과 함께 느낄수 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