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잔액

$2.47

by 글쓰는 욜란다

#마포#한모연#치과#겨울


남은 잔액은 $2.47


"언니, 나 생각난다. 마포였어. 한모연 치과."


어떻게 그걸...... 그런데 안산 김민석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갑자기 줄줄이 나오는 고구마처럼 저 멀리 묻혀 있었을 것 같던 장기 기억의 방에서 딸려 나오는 그날의 기억이다.


"맞아, 언니! 나 생각 나. 마포. 맞아, 맞아."


"야 근데 봐봐! 여기 한모연 치과 없어. 할아버지가 하는 치과 라더니 문 닫았나 봐. 아예 이름이 없는데?" 구글을 검색하던 언니의 손이 멈칫한다.


예상치 못한 다음 난관이다.


"마포에 '연'치과라고 있어. 이름이 혹시 한모연에서 연치과로 바뀌었나?"

"전화해서 한번 물어볼까? 아직 영업시간이고 잔액 7분 남았다는데!"


"내 친구 지금 한국에 있는데 카톡으로 전화해서 물어봐 달라고 할까?"


"가만있어봐 봐 언니!"


띵킹 캡을 돌린다. 마지막 기억을 짜 낸다.


#마포#한모연#치과#겨울#출혈#약#약국


'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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