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것에서 즐거움을 찾기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기

by 정민유

교육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것들에서 즐거움을 찾도록 가르치는 일이다.

-플라톤


이 문구를 보는 순간 " 아... 맞다!!"란 말이 튀어나왔다.

​요즘 세대는 올바르지 않은 것들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어릴 때 즐거운 데서 즐거움을 찾는 것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중독적인 행동들을 어느 부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하고 어쩔 수 없다고 치부해 버리기도 한다.


모든 중독은 결국은 마음의 공허감을 올바르지 않은 것들로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공허감이 해소되는 것 같으나 더 큰 문제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음식중독으로 폭식증이 와서 몸과 마음이 망가지기도 하고 게임중독으로 부모님과 원수가 되고

성중독으로 가정이 파탄 나고 이혼을 당하고

알코올중독으로 가정폭력과 질병을 얻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것들에서 즐거움을 얻는 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면 작은 것들에서 기쁨을 얻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알게 돼서 무서운 중독에 빠지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야 한다는 목표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나면 막상 대학생이 되었을 때 혼란에 빠지고 방황하는 분들이 많다.


상담을 하다 보면 의외로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내담자들이 많다.

잃어버린 자기의 마음을 찾아가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미술 작품을 보며 마음의 감동을 느낀다거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 것,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에 빠져보는 것.

여행을 통해 새로운 장소의 느낌을 경험하게 되는 것... 등


상담을 할 때 중독에 빠진 내담자들에게 자신이 어떤 올바른 것들을 할 때 기쁘고 즐거운지 탐색해 본다. 그런 활동들을 하나씩 시도해 보면서 그런 것들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면 서서히 올바르지 않았던 중독적인 행동들이 줄어드는 것을 깨닫게 된다.


중독적인 나쁜 행동을 줄이려고 애쓰기보다는 바람직한 행동을 늘리는 것이 중독치유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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