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을비 내리는 오후거친 바람에
가로수 지친 몸 흔들려
간신히 버티던 이파리 하나
황망히 떠난 자리에
까마귀 한 마리 날아든다
해친 기억 없건만
상처 입은 자리
따스한 깃털로 보듬고
까만 울음 허공을 메운
고독한 거리에서
메마른 가슴 깨우는
너의 울음소릴 듣는다
현재 전문직에서 은퇴하고, 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을 진솔한 언어로 풀고 싶습니다.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