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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지개 경 May 25. 2020

해질녘





하루를 정리하는 당신의 모습은

언제나 애틋합니다

내일 볼 것을 의심치 않지만,

잠시의 헤어짐조차  두려운 것은

밤새 안부를 묻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어둠의 빈 공허가 신의 따스함으로

채워질 때에야 비로소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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