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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지개 경 Jun 27. 2022

여름 바다

돌계단이 멋진 모습으로 펼쳐진다

피아노 건반처럼

발로 딛고 올라설 때마다

아름다운 음악이 쏟아질 듯


숲을 가르는 

물이랑 같은

계단이 출렁댄다


나뭇잎 사이로 어지러이 쏟아지는

여름날 황금빛 바다

가운데 파도 소리가 난다

조약돌 튕기던 여름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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