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커피

by 아무

오랜만에 오늘의 커피
일교차가 커짐을 잠을 자면서 느낀다. 요 며칠 동안 추위에 부들부들 떨다가 어젯밤엔 드디어 솜이불을 꺼냈다. 아직 8월 말인데 나는 벌써 솜이불을 덮기 시작했다.

바르르 떨리면서 온몸에 느껴지는 한기, 그 한기가 너무 싫다. 더운 건 짜증 조금 내면서 견딜 수 있는데 추운 건 무섭다. 아마도 힘겨웠던 지난 경험과 오버랩되어 무서움과 두려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거겠지.

추위에 떨면서 눈을 떴지만 쉽게 몸을 일으킬 수 없었고, 부들부들 떨면서 무의식적으로 오늘의 커피를 준비했다. 이제 정말 따뜻한 원두커피 한 잔이 필요한 계절이 왔다.

아직 8월인데 솜이불은 너무 심했다. 으슬으슬한 이놈의 감기 기운을 좀 해치우고 나면, 다시 운동도 시작하고, 컨디션을 조금 끌어올리고 싶다.

오늘의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오늘도 이런저런 생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