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병원을 다녀오진 않았지만 제법 다양한 감기약을 갖고 있었다. 몸살감기약, 콧물감기약, 센 것, 약한 것, 알레르기약, 한약, 양약 등 다양한 약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많이 다양한 감기로 아팠구나 싶었다. 이번 감기는 무리해서 생긴 거니 몸살감기였지만, 흐르는 콧물을 주체하지 못해 강력한 콧물감기약 먼저 집어 들고, 프로폴리스를 곁들였다. 음. 목 주변을 맴도는 끈적끈적한 답답함으로 기분도 찝찝해졌다. 신발 밑창에 껌이 들러붙은 기분이랄까.
약을 먹으면 7일 먹지 않으면 일주일이라는 감기,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또 걸리고 말았다. 여름과 새 시작, 도약하는 시기라 생각하고 견디자. 버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