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차
속이 좋지 않다. 월요일 뛰고 생긴 목이 칼칼한 현상은 좀 나아졌지만 몸이 무겁다. 무게의 무거움은 당연하지만 마음의 무거움은 무엇때문일까.
무거운 속을 달래려 이것저것 내 몸에 맞지 않는 여러 음식들을 이것저것 먹었는지 메스껍고 더부룩한게 또 며칠 되었다. 안좋은 습관들이 반복되다가 나아지고 또 반복 이런게 인생이라면
이게 살만한건가?
모르겠다.
한동안 책이 밀리지 않아 무게를 조금 내려놓고 가볍게 지냈는데 다시 책이 밀리고 있다. 또 깜빡 정신을 놓고 책을 쌓아두기 시작했다. 조만간 밀려올 택배들이 두렵다. 왜 나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가.
아무튼 좋지 않은 내 뱃 속을 위해 오늘은 따끈한 대추차. 미스고의 대추청을 넣고 물을 부었다. 역시 커피를 마시지 않은 오전은 굉장히 피곤하다. 오후에 분명 커피 한 잔을 마시게 되겠지. 오늘만은 보이차정도로 대체해야겠다. 그럴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