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중 으뜸
모과나무에 꽃이 피었다.
화요일마다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 출근한다. 학교 입구에 큰 모과나무가 있다. 도대체 이 아이는 여기에 얼마나 있었던 걸까? 겨울 동안은 줄기만 봤는데, 이번 주에 오니까 모과나무에 꽃이 피었다.
봄꽃 중 가장 좋아하는 꽃이다.
벚꽃과 목련은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난다.
회양목꽃은 연둣빛꽃이라 표가 많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벚꽃 열매인 버찌는 5월에서 7월경 열리며 크기가 작다.
목련 열매는 9월에서 10월에 열리는데 생긴 모양이 신기하다. 닭 볏처럼 생겼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기 어렵다.
모과나무는 열매가 꽃보다 더 눈에 띈다. 크기도 크고 향도 좋다. 열매 크기가 길이 10~20cm, 지름 8-15cm이므로 그냥 봐도 크다. 반면 꽃은 상대적으로 작게 달린다. 분홍빛도 아닌 것이 다홍빛도 아닌 것이 오묘하다. 그리고 잎과 꽃이 함께 달린다. 큰 나무에 파릇한 연둣빛 잎과 분홍꽃이 함께 달리니 얼마나 예쁜지!
사방에 벚꽃이라도 나는 모과나무 꽃이 좋다.
개인 취향이니.
꽃말은 유일한 사랑이라나.
(이건 괜히 찾아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