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랑 원추리꽃 피었다.
장미 덩굴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혹시나 혹시나 누가 오려나
고개를 내밀고
바람에 한들한들 고갯짓 한다
활짝 핀 얼굴에 고운 단장하고
나비님을 기다리나
벌님을 기다리나
보고 있는 나도
두근두근 기다려진다.
작가지망생이자 글쓰기를 배우고 있는 늦깍이 학생입니다.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새롭게 일어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