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속에 핀 장미 한 송이

찬란한 이별

by 이도연 꽃노을





한송이라고 외롭다 생각 마라

가시에 찔려 아파도 내 가슴속에

영원히 피어있을 사랑이다



한송이라고 허전하다 느끼지 말라

가시가 따가워 한송이만 품기에도

내 가슴은 충분히 아프고 따갑다



한 송이라고 하찮게 보지 마라

그대가 내 가슴에 심어준 이 장비 한송이는

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 영원히

내 가슴에 피어있을 테니…



다른 장미들과 비교하지 말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대가 준

아픔이라도 내겐 찬란하고 반짝이는 추억이다



숨 쉴 때마다 느껴지는 장미가시의 따가움은

내가 살아 숨 쉬는 증거이자 이유이다

언제까지나 멈추지 않을 그대를 향한 내 사랑처럼

매 순간 따끔거리며 그대를 기억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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