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시간은 유한하다.
당신을 더 높이 올려줄 사람들만 곁에 두세요
[ 오프라 윈프리 ]
우리의 삶의 시간은 유한하다. 세상에 태어나 낳아진 순서대로 세상을 살다 가는 것도 아니며 내가 몇 살까지 살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 삶의 시간과 죽음 앞에서 절대 불변할 진실은 '삶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하다.' 인생을 살다 보면 시간을 멈추고 싶은 순간들도 시간을 빨리 돌리고 싶은 순간들도 생긴다. 멈추고 싶은 순간들은 대부분은 내가 오래 누리고 싶을 만큼 내게 좋은 순간들이다. 빨리 돌리고 싶은 순간들은 그 순간이 고통스럽거나 아예 일어나지 않았었으면 좋았을 순간들을 나타난다. 멈추고 싶은 순간이든 빨리 돌리고 싶은 순간이든 우리의 시간은 매일 같은 속도록 일정하게 흘러간다. 따라서 인생의 시간의 낭비하지 않으려면 나의 유한된 삶의 시간을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사용할지 면밀히 계획하고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을 살다 보면 내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자꾸 딴지만 거는 사람이 내 상사가 되어있기도 하며 나와는 정 반대의 성격과 취향을 가진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불가항력적으로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양한 사람들과 엮기고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 내게 도움이 되고 나와 맞는 사람만을 골라 살라고 말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과 나의 삶의 질을 위해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지만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한 시도 머리에서 놓지 말고 내 곁에 둘 사람과 그렇지 않을 사람을 판가름을 내야 한다. 나 자신의 삶의 질을 위해서라면 나에 해가 되거나 나를 더 후퇴하게 만드는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
사람을 차별을 하지 말라, 모두 다 사랑하라, 사람은 다 똑같다 등 많이 듣고 공교육에서 받은 교육대로 모든 사람과 차별을 두지 않고 관계를 맺거나, 모두를 사랑하는 것은 신이 나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내가 신도 아닌데 차등을 두지 않고 아무나 와 관계를 맺으면 나의 인생은 내 의지와는 다르게 내 곁에 둔 사람들의 질과 결을 따라 휩쓸리고 결국에는 내 마음과 다르게 흘러가거나 내가 원하는 방식의 정 반대의 삶으로 살아가면서 내 삶의 시간을 낭비한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때로는 내 곁에 둔 사람이 나의 자존감을 심하게 훼손시키고 나의 자유를 마구 침범한다면 그 즉시 그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해회와 같은 마음으로 내 옆에 두고 계속 관계를 맺을 사람들이 나게 심각한 손실과 피해를 주고 있음에도 그 사람도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 또는 그래도 사람은 참 착한 사람이라는 그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끊어야 되는 시점을 자꾸 딜레이 시킨다. 이는 내 곁에 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내 곁에 둘만한 사람인지 생각하기를 멈춰 버렸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본능적으로 내게 좋지 않은 것을 피하거나 버리는 것이 당연한데도 오랫동안 배움을 당하고 왜곡된 인식과 이성으로 본능을 마비시키는 일이다. 그런 방식으로 사고하고 선택하는 것이 당장은 별일 없이 일상을 사는 것처럼 느껴질 테지만 인생이란 긴 타임 테이블 위에 놓고 보면 다시 오지 않을 나의 인생의 순간들을 낭비하고 있는 것일지 모르겠다. 그런 원치 않는 관계가 계속되고 마치 나는 괜찮은 척 해결을 하지 않고 회피에 회피를 거듭하면 어느새 본능과 이성의 사이에서 길을 잃어버린 자아는 자신을 잊고 사는 경우도 생긴다. 내 곁에 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분별력 있게 따져 보지 않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면서 흘러간 시간을 되돌아보는 계기들이 생긴다. 바로 내가 처음부터 이 사람이 내 곁에 두어야 할 내 사람인지 아닌지를 따져보지 않고 관계를 맺고 지내는 속에 배신이나 그 사람의 본모습의 밑바닥까지 보는 상황이 생길 때가 온다. 그때 가서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어봐야 소용없다. 이미 그 사람은 내가 관계를 맺기 이전부터 자신이 하는 표정과 말과 행동으로 그 사람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지만 외로워서 또는 사람은 착하니까라는 깊게 생각하고 따져 살피지 않은 당신의 선택이 그런 결과를 끌고 왔다고 인정해야 한다. 자꾸 내가 맺은 관계에서 후회하는 일이 생기고 건강하지 못한 관계들을 맺고 있다면 내가 사람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있는지 신중하게 관계를 맺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가? 나도 그랬다. 모두에게 인정받고 모두에게 관심받고 싶었고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모두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생각이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면 누구에게도 미움을 받을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과연 그것이 가능한 것인지 묻기도 전에 나는 참학과 배려라는 단어들로 내 곁에 보다 많은 사람이 머물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헛된 희망과 허상에 가까운 관계를 나는 맺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결심하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삶의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 곁에 둘 수 있는 사람의 숫자도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마치 내가 신인 것 마냥 모두를 끌어 앉고 용서하며 다 잘 지낼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마흔이 넘어서 내 삶을 뒤돌아 보니 내 곁엔 그리 많은 사람이 남아 있지 않았다. 정말 평생 함께 갈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은 오히려 더 먼저 내 곁을 떠났다. 내 곁을 지키고 나와 평생 가야 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모두에게 잘하고 모두를 용서하고 모두를 믿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돈독했던 사람들은 나를 떠났다. 아직도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사람들이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해 보길 권한다. 모두가 함께 갈 수 없다는 사실을.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는 내 곁에 있어야 할 사람과 그렇지 못할 사람을 선별해 내야 한다. 그 선별 기준의 중심은 내가 되어야 한다. 내게 보이는 말과 행동과 표정과 그 사람이 나에게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런 척하는지를 살펴본 필요가 있다. 그것들을 면밀히 살피고 관찰하고 관계를 맺어도 늦지 않는다. 쉴 새 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차피 나와 함께 갈 수 없는 사람에게 집착을 하거나 미련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내가 오늘 맺은 관계가 나에게 득이 되는지 내게 독이 되는지는 내가 두 눈을 크게 뜨고 상대가 보여주는 여러 가지 시그널 속에서 매의 눈으로 찾아내야 한다. 오늘이라는 시간에 나는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나의 시간을 소비했는지 생각해 보자.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고 가장 값진 날이다. 오늘을 신뢰도 안 가고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관계를 맺고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면 당장 멈추자. 그 상대가 상사이거나 가족이더라도 나의 삶과 나와 함께 나가서 시너지를 낼 사이가 아니라면 떠나자. 당장 잃어버릴 것 같은 기회나 자리에 눈이 멀어서 나에게 진심인척 나에게 착한 척 또는 친한 척하는 사람에게서 떠나자. 그것이 회사를 관두는 실연이 올지라도. 그것이 가족이라는 철륜을 끊게 되는 일이 될지라도 내 인생의 시간은 나의 것으로 소중하게 소비해야 한다. 헛되이 소비해 버린 관계와 시간들이 모여 어느새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나는 불안한 관계와 우울 속에서 어디로 자신이 흘려 가는지도 모르는 채 표류하게 된다. 여러분의 삶의 시간 속에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함께 할 것인지 정하고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미지 출처: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