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나를 표현하는 창

꽃노을의 일간 글 예찬 06

by 이도연 꽃노을



나에 대한 이야기를 써라.
평가와 목적에 자유로워져라.







글쓰기와 같은 창의적인 작업은 나를 외부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림을 그러거나 음악, 그리고 춤 등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지만 글쓰기는 우리가 어렸을 적부터

오랜 시간 동안 자연스레 습득한 기본 소양이 있다.

단지 우리가 그런 글을 쓸 수 있는 기본 스킬이 있는지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방학 동안에 별일도 없는데 매일 써야 했던 일기, 등 떠밀려서 학교 대표로 참여했던 백일장, 발표나 회의를 위해 작성하는 보고서 등 글을 평가나 목적에 의해서 썼다면 더더욱 우리는 글 쓰는 즐거움을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더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면 나를 표현하고 타인과의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

창조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주고 외로움과 슬픔이 지배적인 분위기에 맞설 힘을 줄 수 있는 세상과 연결된 창이 된다.



우리는 적어도 12년은 글을 다양한 목적과 필요에 의해 써왔기 때문에 누구나 잠재된 의식 속에는 글쓰기가 낯설지 않다. 단지 나를 표현하기 위한 자유로운 글을 써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될 뿐이다.


출퇴근 길의 지하철에서, 쉬는 시간에 수첩에 등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글을 쓸 수 있다. 그 어떤 다른 창조적인 예술보다 준비물이 필요 없이 즉각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다.

SNS가 만연한 현대에서 글은 그 어떤 시절보다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빛을 발 할 것이다.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을 글로 써서 표현해 보자.

우리는 그 각자 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글쓰기는 새로운 관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