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새로운 것이 좋을까.
오래 전의 것이 좋을까.
관객; 그래도 최근에 작업한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작품의 싸인을 보고 있던
어느 갤러리 관객의 자문자답>
그림이 오래되었다고 안 좋은? 것이 아닙니다. 금방 사인한 따끈한? 작품이 더 좋아 보일 수 도 있지만 시간이 지난 작품과 신작의 차이는 날짜 일 뿐입니다.
그림은 관객의 취향에 따라 기호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작가는 일 년 내내 작업을 합니다. 2021년이라고 싸인이 되어 있어도 1월과 12월은 엄청난 차이지요. 그렇지만 12월 말과 다음 해 1월은 몇 시간 차이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작가의 작품 방향이 달라졌다면 다른 문제지만 보통 신작은 그해 그린 모든 작품 중 공식적으로 대외에 전시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야겠지요. 오래되었다고, 올해 사인이 있다고 작품의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신작만 고집할 필요가 없지요. 좋으면 그냥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림을 상품 고르듯이
신작이 비싸고
오래된 것이 싸지거나
근래 것은 저렴하고
오래된 것일수록 비싸진다면
그것도 미술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아트페어에서 작품을 고르는 어느 분의 말씀을 곁에서 들은 일이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