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생각하는 데로 닮아간다고 한다. 생각에 따라 행동으로 옮겨지고, 그 행동이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상상하지 않는 인간이란 없다. 그 상상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다른 것이다. 미래는 상상의 현실 물이다. 그래서 상상하지 못한 것은 만들 수 없고 상상한 것을 만들지 못하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곳이거나 괴물이 될 수 있는 것도 그런 이유다. 어린 시절 만화로 보았던 것들이 현실에 나타나 있는 것도 상상의 실현이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상상하고 표현해낸 행위 예술은 많은 사람을 자극하고 그 영향은 또 다른 상상을 만들어 내게 된다. 우리는 누군가의 자극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며 세상을 만들어 내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예술이 중요한 것은 그 무한 상상력을 현실로 끄집어낼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과 공감을 통해 작가는 세상과 소통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이자 다른 객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