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빈 건물 작가 아트공간으로 만들자
공존의 삶
도심과 농촌지역의 빈집이 늘면서 공간이 비어 가고 있다. 상가로 형성된 곳이 빈 가게로 나오고 주변이 낡아지면서 사람들이 떠난 옛 번화가가 그렇다.
그런 빈 곳이 지역의 어두운 면을 부각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도시재생과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이 공간을 살리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빈 곳을 지역 작가들의 아트 공간화하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많은 작가가 자신의 작업 공간 없이 생활공간에서 작업하거나 비싼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애를 먹는다.
이러한 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작가들은 그 지역을 함께 가꾸며 자신의 작업과 작품의 판매 공간으로 활용해보자. 처음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조금만 행정지원이 따른다면 활성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농촌 지역, 낡은 주택가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집단화하는 등 방법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작가들의 상황에 맞추어
소음을 피해 조용한 곳을 원하는 사람,
작업 소음을 피해 주변과 떨어진 곳을 원하는 사람,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작업을 원하는 사람 등 각자의 기호를 반영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특히 도심 지역은 도시재생사업과 아울러 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노력을 의도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도시도 활력이 생기고 새로운 문화도 생성될 수 있다.
*대문사진 :춘천 소양로 도시재생지역 풍경, 2022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