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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Feb 15. 2022

내 집에 그림을 걸 때

자신의 취향으로

 그림을 전시하는 데 있어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전문 전시관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보기에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그림은 꼭 벽면에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 설치 공간이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는 에 걸거나 바닥에 놓아도 좋다. 그렇지 않다면 테이블에 올려놓거나 이젤을 활용하여 빈 공간에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또, 소품이라면 책장이나 책상 위에 올려놓는 것도 방법이다.


계단이 있는 공간이 있다면 오르내리면서 볼 수 있도록 계단을 활용하여 설치하는 것도 색다르게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거실과 침실에 작품을 설치할 때에는 의자 뒤쪽과 침대 머리맡에 거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자주 바라보는 위치가 좋다. 즉, 의자와 침대 맞은편에 작품을 설치하고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잠깐의 휴식에 좋아하는 그림을 바라보며 감상에 빠지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주의할 점은 벽에 걸 때는 가능하면 못을 이곳저곳 박지 말고 그림 걸이용 레일을 사서 설치 후 그림을 걸면 추후 작품이 바뀌어도 크기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레일은 철물점에서 사거나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된다.


결국, 그림을 전시하고 보는 것은 자신의 취향이다. 어떤 상황에서 어느 공간에서 작품을 보고자 하느냐에 따라 설치 장소가 달라져야 하고 그 작품의 크기와 종류도 달라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과 장소에 자연스럽게 놓고 즐기는 것이 최고다.



* 대문사진: Mahana no atua (Day of the God), 1894, Paul Gauguin, 시카고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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