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면 그 속에서 자신만의 흥밋거리를 찾아라. 우리는 그림을 보면서 스스로의 즐거움보다는 다른 이의 감상평이나 작가 이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감상이 그림에 대한 흥미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다.
그림을 보면서 그 속에서 자신만의 흥밋거리를 찾아보라. 그것은 색감이 될 수도 있고 어떤 대상물이 될 수도 있으며 작가의 디테일한 붓질이 될 수도 있다. 작품에는 그만의 특색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나름의 취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바로 작품을 조금 더 가까이서 더 자세히 그리고 세밀하게 관찰하는 기회가 된다. 작품에 대한 관심 유발과 자신만의 해석이 가능해진다. 또한 작가가 의도하는 방향을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작품을 좀 더 폭넓게 바라볼 수 있다. 그것은 곧 다른 작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작품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방법을 하나 찾는다면 그것 또한 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졌다는 증표가 될 것이다.
* 대문사진 : 춘천 중앙시장 앞 공원 작품(주송렬 작가, 편지요 ~||,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