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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Sep 30. 2021

[Think]남이섬 문화가 경쟁력이다.

문화


관광 산업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지역이 지니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자원이다. 자연과 놀이시설 등은 일시적 유행에 머물 수 있지만, 그 지역의 문화는 그곳에서만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며칠 전 춘천 남이섬을 다녀오면서 문화의 힘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동안 남이섬은 자연 경관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면, 2천년대를 지나면서 문화를 접목하는 사업을 시작한듯 하다. 겨울연가의 관광객을 남이섬 문화와 접목시켜 계속 이어지도록 만든 것이다.


유리병을 녹여 작품을 만들고 나무조각을 세워 조형물을 만들고 하면서 남이섬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꾸몄다. 그리고 오늘 세계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고 각국의 그림책을 소개하고 세계문화를 알리는 사업을 통해 남이섬만의 개성있는 문화를 만들어 남이공화국이 되었다.




과거 고기 구워 먹던 공간은 사라지고 연인과 젊은이들이 아이를 데리고 체험과 놀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이 되었다.

주변을 거닐며 자연 속의 느긋함을 체험하고 푸른 숲에서 힐링한다. 소위 요즘 트랜드에 완벽하게 변신한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혼자만이 아닌 다양한 지역 단체, 개인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노력에 기인 한 것으로 본다.


오늘 인도와 함께 하는 '사랑'축제도 그것의 하나다. 공연과 전시 체험이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를 알게한다.그것 자체가 이미 매력이자 경쟁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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