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문화장터를 만들어 예술가들 창작품을 상시적으로 팔고 사는 공간을 마련하면 좋겠다. 그림, 조각, 공예, 책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면 좋을 것이다. 물건 쇼핑을 하듯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구매할 수 있다면 홍보와 판매도 이루어질 것이고 그 지역 특산품점처럼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실상을 보면 작가는 자기 작품 홍보나 판매가 어렵고 지역주민이나 관광객은 그 지역에 있는 문화예술품을 쉽게 접하고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대형마트나 관광지 등에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한다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은 자주 접할수록 친근감을 가지게 되고 그 후 구매로 이어진다. 그런 면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과 함께 온라인 매장도 함께 운영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지역별로 만들어 놓은 문화장터에 예술작품이나 책이 판매된다고 해서 이상할 것이 무엇인가. 판매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대중에게 수시로 노출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분야와 성격을 가리지 말고 융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200322 블로그 글 수정 옮김
* 대문사진 : North Woods Club, Adirondacks (The Interrupte, 1892, Winslow Homer, 시카고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