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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Apr 26. 2022

펀딩과 계로 그림구매는 어떤가요.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구매할 때 그 가격에 민감해한다. 작품 하나가 수백, 수천이 넘어가니 당연한 결과다. 현찰로 구매하는 것은 부담이 크기에 일부는 적금을 들어서 사거나 여러 명이 모여 그림 계를 만들기도 하고 작가 펀딩을 통해 구입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럿이 같이하기에 좋은 것이 계나 펀딩이다. 이것을 통해 작품을 구매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다만 특정 작가를 좋아해야 하는 공통점이 있어야 하기에 구성원 맞추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작가 입장에서는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의 수입을 가질 수도 있고 애호가는 사전에 원하는 작품을 소장하는 등 여건만 잘 맞추면 아주 유익한 활동이 될 수 있다. 작든 크든 소장하고픈 작품이 있다면, 좋은 작가를 지원하고 싶다면 이런 활동은 유의미한 사회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몇 년 전 재난으로 수년간 작업했던 수많은 작품과 집을 잃어버린 작가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작품 펀딩을 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보았다. 함께 참여하는 마음 자체가 즐겁고 작가는 용기를 얻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하는 힘이다.


우리 삶은 만남과 놀라움의 연속이다. 머뭇머뭇하는 순간 시간은 흘러간다. 그 찰나의 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선택이다.  관심은 관심을 낳고 애증을 가져온다. 어딘가에 한 번쯤 마음을 주는 것도 좋겠다. 바람 랑이는 봄기운 가득한 면 무엇인가 시작하기 더 좋은 시기다.    

 



* 20210530     블로그 글 수정 옮김

* 대문사진; Houses at Murnau, 1909, Vasily Kandinsky, 시카고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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