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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Apr 15. 2022

처음 그림 구입비는 얼마가 좋을까?

자신의 예산 범위 내에서

    

작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

구입 가격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나요?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나 궁금증에 대한 생각이다.


첫 작품의 구입 가격

작품 가격에 맞추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중에서 자신의 지출 가능한 범위 내로 하는 것이 좋다.


자주 권유하는 방법 중 하나가 구입하는 사람이 지금 당장 그림 구입에 지출할 수 있는 최고 한도가 얼마인가를 기준으로 한다. 작품 크기나 상대적 비교 등으로 욕심을 내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므로 자신이 이번에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하고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크기를 정하여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     


가끔 가격에 맞추다 보면 훨씬 더 비싼 가격의 작품을 얻을 수 있기도 하다. 구매하려는 사람의 정성, 의지를 보아 화랑이나 작가분이 가격을 조정하여 주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심사숙고하여 구매하면 나중에 자신의 결정사항에 대해 후회하는 일이 줄어든다. 적정 지출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자신의 지출 범위는 어떻게 정하는 것이 좋을까?

단순히 금액으로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지만 권장한다면 자신의 수입액 중 10~20% 이내가 적당하다. 그렇게 시작하고 작품 구입을 늘리면서 가격대를 점점 높여간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구입한 그림에 대한 투자금액이 크면 나중에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가 발생되었을 시 다시 그림을 사는 것이 두려워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재정 능력 안에서 적당히 자제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그렇게 시작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구매한다면 조금씩 한도액을 높여 나갈 수 있을뿐더러 더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한꺼번에 지출이 어렵다면 저축을 통해 자금을 모은 후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어느분은 블로그 댓글에

   자신은 일년간 마실 커피값으로 하였다고 한다. 자신이 기준을 정하는 것이 좋다.



* 대문사진: Woman at the Piano, 1875, Pierre-Auguste Renoir, 시카고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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