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다

by 흐르는물

땅을 보고 있으면 남들이 오해할까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파란 하늘에 붓 자국 같은 구름이

다양한 모양으로 그려집니다.

한낮에 누군가에게 들은 말 한마디의 아픔을

그렇게 달랩니다.

눈물이 흐르면

하늘이 너무 깨끗해 눈이 시려 그런다고 합니다.

파란 하늘은 그녀의 눈에

맑은 구름 담아 눈물을 훔쳐내고 있습니다.

태양은 시기합니다.

하늘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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