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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Sep 18. 2022

언덕 위 풍경은  

 

춘천 조운동 풍경. 2022.7.22



아이에게 내가 살던 곳을 물었다.


저 언덕을 오르면 있어요.

저기서는 보여요.


한 걸음에 달려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고갯마루에 오르면

너무 빨리 다다를 것 같아

고개만 삐죽이 내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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