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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Dec 30. 2022

새해, 붓글씨 연하장을 보내다.

붓글씨를 연습하면서 재미로 붙은 것이 속담이나 좋은 시구를 써보는 것이다.

하나의 완성된 글씨를 위해 한참 동안 연습을 해서 조금 마음에 드는 글씨를 만들었때 느끼는 즐거움이 크다.

새해 들어서면서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글씨 연하장을 보내는 것을 생각했다.

의미 있는 문장하나를 써서 보내는 것이다.


요즘은 메신저를 통해 인사를 주고받으니 손글씨의 의미가 조금 색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더욱이 한자로 된 글귀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질까.


요즘은 한자를 배우지 않기에 젊은 친구들은 그것 자체를 어려워한다. 그러나 우리 생활속 많은 부분에 한자어가 있음으로 배워야 하는 것 중 하나다.


그것 또한 생활 속의 새로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한다. 잠깐이지만 이게 뭐야 하는 의문이라도 가지거나, 아~ 좋네 하는 반응이라도 있으면 성공한 것이다.


어쩌면 받는 사람의 입장보다는 내가 주고 싶은 것을 보내는 형식이다. 그렇지만 한 번쯤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시간을 가지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내 마음

정성을 가득 담았으므로.


해 글귀는

"상송상청(霜松常靑)


소나무는 추운 서리에서도

그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가까이 있고 행운은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어떻게 받아들이고 보내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새해도 모두 힘차게 살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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