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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고성 거진항

by 흐르는물


고성 거진항

저 멀리 등대 하나

외로이 서 있고


바다에는

비바람 그친 흙백 하늘을 머금은

거친 파도가 밀려온다


하얀 물보라가 일으키는 기운이

저 멀리

깊고 먼바다의 소식을 가져오는가 보다.


20231027, 11시50분경, Galaxy Note20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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