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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만든 황금방패

by 흐르는물

창문에 비친 아침햇살이 만든

황금무늬다.


창문을 열자 날카로운 겨울바람이 들이친다.

놀란 가슴에 급히 창문을 닫고 바라보니 황금빛 무늬가 특이하다.

다이아몬드 같기도 하고 기사의 황금방패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의 부적처럼 다가온다.

어떻게 저런 빛이 만들어졌지? 놀라움이다.


눈에 담은 그 느낌 그대로 전달되지 않겠지만

아침에 만난 그 기운이 기쁨이다.

자연이 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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