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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은
비 바람을 막고
도둑을 막고
누구에게는 마음을 걸어잠그는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추억은 그 모든 것을 품는다.
<그림 없는 그림 이야기> 출간작가
공무원을 명퇴하고 3촌4도 하면서 그림 감상과 소소한 일상의 글을 쓰면서 서예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기고와 강의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