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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Dec 17. 2023

대진항 빨간 등대

빨간 등대가 지키는

바다에 갈매기가 논다.


바닥까지 들여다 보이는

맑고 깨끗한 바다에

찬바람 마저 시원하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옛 영화의 인적은 끊겼지만

풍경은 그대로다.

그리움이 남아있는 이들은 어디 있을까.


20231108 고성 대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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