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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르는물 Dec 01. 2021

예술의 대중화와 가치 존중

창작과 재화가치

2021 어린이&화가 행복한 그림전  풍경



작품은 창작의 산물이다. 변화와 변화를 통한 새로운 창작물이야말로 현대 사회에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단순한 교육을 통해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생각과 생각의 발전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고통 없이 생각 없이 만들어진 창작물이란 존재할 수 없다. 창작은 시간이 아니라 무형의 언어가 조형의 언어로 바뀌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창작은 누군가의 자극 때문에 만들어지기도 하고 자신의 고뇌를 통해 깨달음의 경지를 통해 나타나기도 한다. 그것은 수도자의 궁극적 목적을 위한 고행과 다름이 없음을 알 것이다.  우리는 생활 속에 만나는 수많은 것들을 통해 존경과 놀라움을 표현한다. 그것은 누군가의 노력으로 드러난 창작물이기 때문이다. 그 창작물을 단순히 대량으로 생산한다고 해서 그가 훌륭한 창작가가 될 수는 없다.  

    

창작을 통해 드러나는 세상의 모든 것은 존경받아야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그 창작의 가치를 경제적인 가치로 판단함으로써 어느 것은 존경을 어느 것은 화폐의 가치로 분류해 버린다. 존경과 우러름의 가치는 예술로서 드러나고, 단순한 화폐의 가치로 그 가치를 사는 것은 상품이라는 이름으로 대량화되고 있다.  

    

왜 똑같은 창작의 결과물이 화폐의 가치에 의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일상에 필요한 것, 필요로 하게 만드는 것 그 무엇인가에 의해 가치는 결정되고 공유되는 것이다. 결국, 많은 이들이 사회의 변화 때문에 필요로 하는 것은 소비재라는 이름으로 모든 이들에게 분배되듯 나누어지고 돈으로 되돌려 받지만, 예술의 창작품은 소수의 구성원에게만 공유되기에 가치로의 환산이 늦어지고 창작자는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이다.      


예술작품의 가치는 어떻게 일반 상품처럼 공유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고민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자본이라는 큰 힘으로 좌지우지되고 있기에 한정된 틀 석에서 움직여지고 있다고 할 것이다.      


우리는 예술품의 대중화를 선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을 통해 많은 창작가의 노력이 이 사회에 대중 속으로 들어와 함께 공유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예술은 특정인의 향유 품이 아니다. 모든 대중이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


우리는 이 사회가 그 대중의 공유 의무를 빼앗기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어느 특정한 것의 가치만 존중받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창작자들의 희생과 노력이 존중받고 인정받을 때 우리는 예술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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