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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장의 기억여행
가을 정동진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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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물
Oct 8. 2024
여름의 열기
식히고
가을바람 불어오는 시간
모래 위 발자국은
파도에 쓸려 흐려져간다.
정동진
해변은
등대를 마주한 빈 의자가
지키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는
큰 소리로 대화를 시도한다
.
여름을 기억하듯
바위의 해초류가 파랗게 빛나는 시간
가을이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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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해변
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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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분야 크리에이터
<그림 없는 그림 이야기> 출간작가
공무원을 명퇴하고 3촌4도 하면서 그림 감상과 소소한 일상의 글을 쓰면서 서예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기고와 강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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