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빌딩 속 마음 숲

by 흐르는물

전시회를 보러 가는 길

서울 도심의 빌딩 숲에서

조각을 만났다.


낡은 흔적을 통해

오래전 설치되었음을 안다.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안식을 주었을까.


닳고 닳아

흔적이 없을때까지

이 공간을 지켜주겠지.


김봉구, 숲속의 환상, 강남구 테헤란로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국형사의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