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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yd 고종석 Jan 22. 2020

올해의 노래 후보 잔나비

주저하는 연일들을 위해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의 후보발표 이후 홈페이지(http://koreanmusicawards.com/2020)가 정식 오픈했습니다. 한 해 동안 고생하신 대중음악 관계자 분들과 특히 뮤지션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는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오른 잔나비 Jannabi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에 대한 선정의 변을 더했습니다. 후보로 오른 모든 분들의 뜻깊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전설이라는 미래에 다다르게 될 청춘을 향한 바람이 진솔하게 배어 있는 노래이다. 빼어난 음률의 아름다운 흐름 속에서 전달된 위로의 음악은 사무치도록 서러운 감성을 눈뜨게 만든다. 연주와 언어가 서로를 탐하듯 어울린 동조는 애달픈 잔영과 함께 벅차오름으로 마무리된다. 수줍은 듯 상대를 향하는 아픈 그리움은 비밀스러운 청춘의 시간이 따스함으로 피어날 수 있다는 진실마저 품고 있다. 2010년대를 마무리하는 젊음을 향한 송가 이상의 고혹을 느끼게 하는 노래이다.' 선정위원 고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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