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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oyd 고종석 Feb 17. 2017

2월 26일 나단 이스트 내한 공연

감성파 소울가수 알리 게스트 출연

나단 이스트 내한 공연에 감성파 소울 가수 알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합니다. 



이번 무대에서 알리는 잭 리의 2016년 앨범 [Pray]에 수록되었던 ‘Happy’(원곡 퍼렐 윌리암스)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나단 이스트의 신보 [Reverence]의 싱글 커팅곡 ‘Feels Like Home’ 등을 협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잭 리의 [Pray] 앨범을 잠시 소개합니다. 


잭 리(Jack Lee) [pray](2016)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유유히 펼쳐 나오고 있는 잭 리는 한국 퓨전 재즈계의 독보적인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이다. 역할이나 영향력 면에서 잭 리는 국내보다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서 더 넓은 인지도를 지녔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무게감 큰 뮤지션이기도 하다. 미국 콜롬비아대학 유학 시절 당시 잭 리는 라디오 DJ 활동을 하면서 래리 코리얼과 조지 벤슨, 존 맥러플린 등과 같은 거물급 뮤지션들과 교류를 가지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 나왔다. 최근에 잭 리는 포 플레이의 베이시스트인 나단 이스트와 함께 밴드를 결성해서 밴드의 디렉터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에 있다. 남미의 이국적이면서도 정갈한 빛을 지닌 이번 앨범 [Pray]의 재킷은 2013년 해외 뮤지션들과 국내 뮤지션들이 함께 제작한 옴니버스 앨범 [아리랑] 이후 3년 만이며, 정규 앨범으로는 2102년 [Guiding Light] 이후 4년 만의 작품이다. 전반적으로 서정적이고 안정적으로 흐르고 있지만, 살사와 라틴, 삼바 등 잭 리의 음악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다양한 음악들이 그만의 고즈넉한 화법으로 담겨져 있다. 수록곡 가운데 특이점이라면,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던 팻 메시니의 ‘Unity Village’와 라일 메이스의 ‘Close To Home’, 퍼렐 윌리엄스의 'Happy' 등이 새롭게 재해석되어 실렸다는 점이다. 특히 나단 이스트가 피처링 참여한 ‘Happy’와 타이틀 곡 ‘Pray’는 잭 리 고유의 온유한 기타 톤이 매력적인 트랙이다.


(월간 재즈피플 2017년 1월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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