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loyd 고종석 Mar 01. 2017

양병집이 발굴한 싱어송라이터
손지연

독특하고 개성있는 음색과 가창 스타일, 그리고 1970년대 히피풍의 아웃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손지연은 포크 1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션 양병집이 발굴해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그녀의 1집에 수록된 ‘실화’와 3집의 ‘그리워져라’는 사실적인 가사와 스트링과 융합된 손지연의 보컬이 찬사를 받으며 한국의 ‘조니 미첼’이라는 명성을 이끌어냈습니다. 손지연의 음악은 마치 한 편의 그림이나 시를 접하듯 그녀만의 독특한 작가주의적 감성이 빛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녀가 평소 자주 오가던 파주 주변의 풍경을 바라보며 착안해서 완성된 ‘자유로’는 낯선사람들의 고찬용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4집 [꽃샘바람]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월드뮤직을 연상시키는 깊은 연주와 굴곡있는 격조의 울림이 인상적인 ‘자유로’는 가을녁 노을을 연상시키는 가사의 전개 또한 매력적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리듬파워 「방사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