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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달 Apr 14. 2017

[서평]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읽게 된 계기

 요즘 독서량이 늘다 보니,
 자연히 독서법에 관심이 많이 갔다.
 
 '완공 : 완벽한 공부법'의 고영성 작가는
  책마다 객관적인 자료를 많이 담는다.

 독서에 관한 과학적 연구 내용 모아 보고자,
 자연스레 고영성 작가의 책을 택했다.


2. 책 내용

작가만의 주관적인 독서법이 아닌,
여러 독서법을 과학적으로 정리했다.

여러 독서법이 등장한다.
다독(많이 읽다)
 : 관심 있는 분야의 많은 책을 읽어라(계독)

남독(다양하게 읽다)
 : 다양한 책으로 비판/창의적 사고 키우자

만독(느리게 읽다)
 : 스스로 학습하는 인간을 만들어 준다

관독(관점을 가지고 있다)
 : 내 관점을 살피고, 특정 관점도 취해 보자.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이 보일 것이다. 

재독(다시 읽다)
 : 과거의 자신과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자아의 시간여행이 된다.

필독(쓰면서 읽다)
 : 글쓰기는 마음의 평화를 찾는 행위다.

낭독(소리 내어 읽다)
 :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이해시키는 마법

엄독(책을 덮으며 읽다)
 : 책을 덮고 생각하고 질문해야 한다.
   책 내용 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하다.


3. 느낀 점

고영성 작가만의 특징이 여실히 드러난다.
작가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다기보다는
관련 내용을 잘 모아서 정리했다.
그래서 나만 느끼는 것일까?
그는 반은 작가이고, 반은 편집자인 것 같다.

그렇다고 절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궁금한 주제를 고영성 작가가 책을 쓴다면,
나는 고영성 작가의 책부터 읽을 것이다.
관련 지식을 잘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그의 책을 바탕으로 손쉽게 지식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서법을 선택하기 위한 지침서다.
절대 작가의 독서법을 따르라 하지 않는다.
대신 독서법 마다의 효용이 다르니
적절히 활용하라는 것이다.

그는 독서법 강의를 위한 마땅한 책이 없어,
직접 썼다고 한다.

독서법을 읽을수록 나 또한 같은 생각이다.
'나만의 독서법 책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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