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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종달 Apr 20. 2017

[서평] 아이의 사생활1


획일성이라는 끔찍한 환상.

우린 학교에서 획일화된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육아도 획일화된 교육이 가능할 거라고 착각한다.
획일성은 우리를 괴롭히는데 그쳤지만,
획일화된 육아는 아이를 망칠 것이다.

아이마다 교육이 달라야 한다.

첫째, 발달 시기에 따라 달라야 한다.

아직도 아이가 어릴 때 힘껏 자극을 줘,
이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부모를 협박하는
업체들이 존재한다
불안감을 증폭시켜 터무니없이 비싼 값에
불필요한 교구와 교재를 강매한다.

준비되지 않은 아이의 뇌에
지나친 자극을 주면 아이 뇌만 망칠 뿐이다.

< 0세 > 스킨십으로 애착을 형성하자.

<1~2세> 암기할 단어 대신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자극을 선물하자.

<3~6세> 전두엽 발달로 종합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며, 긍정적인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도록 교육하자.

<7~12세> 두정엽과 측두엽 발달로 공간 입체적/수학 물리학 사고와 언어/청각이 발달한다.
비로소 언어와 수학 교육의 시작!


둘째, 남녀에 따라 달라야 한다.

남녀는 태아 때부터 호르몬이 다르다.
호르몬의 차이는 뇌 발달의 차이로 이어진다.
즉, 날 때부터 남녀는 다르다.

남아는 행동과 대근육이 빨리 발달하고,
여아는 언어와 소근육이 빨리 발달한다.

5살 남아의 언어능력은 3살 여아와 비슷하니 언어발달이 늦다고 조급하지 말자.
어차피 뇌가 성숙하면 차이는 상쇄된다.

남아의 읽고 쓰기는 여아보다 2살 늦다. 
남아의 유아기와 아동기는 동갑 여아와의
비교로 패배감과 좌절감으로 얼룩지기 쉽다.
중요한 건 단어 하나 더 외우는 것보다
'자아존중감'이다.
느긋하게 기다리며 자존감을 키워주자.

여아는 도전정신과 끈기가 부족하다.
도전 기회를 많이 주고 끝까지 해내는 훈련을 하도록 하자.
아빠 육아는 여아에도 매우 중요하다.
아빠와 관계가 좋으면 주관이 뚜렷해지고,
모험에 대한 두려움을 적기 때문이다.


셋째, 다중 지능으로 바라보자.

IQ가 독식하던 시대에 EQ가 더해졌고,
오늘날 다중 지능의 시대에 안착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지능은 8가지다.
1) 언어지능
2) 논리수학지능
3) 공간지능
4) 인간친화지능
5) 자기이해지능
6) 음악지능
7) 신체운동지능
8) 자연친화지능
8가지 잣대로 아이의 지능 분포를 관찰하고,
여러 지능이 적절히 결합되도록 키우자.


[느낀 점]

비록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지만,
과학적인 자료가 많아 구입해야겠다.
좋은 내용이 많아 베껴 쓰다 보니
독서노트를 10장이나 적어 버렸다@_@

육아서를 꾸준히 읽어야겠다!

과학적인 자료를 많이 알수록,
사기꾼들에게 시간과 돈을 뺏기지 않는다. 

아이에 대해 많이 알수록,
조급하게 엉뚱한 길로 몰아치지 않고
여유롭게 바른길로 아이를 인도한다.

그래야 내 사랑하는 아이를 망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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