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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인경 Oct 30. 2016

내 마음의 계절

언제부터인지

내 마음의 계절은 가을이 되었습니다


스산한 바람 한올에

방황하고 서성이던 마음도 가을이었고

네 잎 클로버로 다가와

붉은 단풍으로 물들인 마음도 가을입니다

상처받은 꽃이 향기가 짙고

상처입은 과일이 달콤함을 더하듯

사계중 삶의 상흔 깊이 배인 계절. 가을


가을 잘 보듬어

깊어진 성정과 고운 마음결 향기로

아물리겠습니다

한 잎의 소중한 추억이 되어준 내 인생의 고마운 인연들

깊은 포옹을 보고 싶은 가을 밤입니다

사랑합니다


                                                 By 한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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